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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벨기에 여행 추천, 숨은 명소들

by ЗЯёŀĿν 2024. 7. 15.

벨기에 숨은 명소 여행: 브뤼셀, 겐트, 브뤼헤, 안트베르펜

3박 4일 여행 일정

1일차: 브뤼셀

방문지:

  • 에글리즈 생장 밥티스트 오 베귀나주(Église St-Jean-Baptiste au Béguinage)
    위치: 브뤼셀 시내 중심부
    교통: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특징: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조용한 교회. 한때 대규모 베귀나주(종교 공동체) 중심지였음.
    배경: 중세 시대 독신 여성들의 공동체 역사를 담고 있는 곳

 

  • 갤러리 보르티에(Galerie Bortier)
    위치: 브뤼셀 시내
    교통: 중앙역에서 도보 5분
    특징: 1847년에 지어진 유리 지붕의 쇼핑 아케이드. 중고 서적과 판화 상점들이 있음.
    배경: 19세기 브뤼셀의 상업 번영을 보여주는 건축물

식당:

르 셀리에 드 라 마들렌(Le Cellier de la Madeleine)
위치: 갤러리 보르티에 인근
교통: 갤러리 보르티에에서 도보 3분
추천 음식: 벨기에식 스토프루(stoofvlees, 스토브르스) - 맥주로 조리한 쇠고기 스튜

숙소:

호텔 데 갈러리(Hotel des Galeries)
위치: 갤러리 생 위베르 내부
교통: 중앙역에서 도보 7분
시설: 19세기 건물을 개조한 부티크 호텔, 세련된 인테리어

 

2일차: 겐트와 브뤼헤

방문지:

  • 파터스홀(Patershol), 겐트
    위치: 겐트 구시가지
    교통: 겐트 생 피터스 기차역에서 트램 1번 이용, 'Gravensteen' 정류장 하차
    특징: 중세 시대 가죽 공예가들과 카르멜회 수도사들의 거주지. 현재는 예술가들의 주거지이자 맛집 거리.
    배경: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겐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역

 

  • 민네바터(Minnewater), 브뤼헤
    위치: 브뤼헤 남부
    교통: 브뤼헤 기차역에서 도보 10분
    특징: '사랑의 호수'라 불리는 아름다운 공원과 호수
    배경: 중세 시대부터 전해오는 로맨틱한 전설이 있는 곳

식당:

드 스토브(De Stove)
위치: 브뤼헤 구시가지
교통: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5분
추천 음식: 왓줘이플(waterzooi, 바터죄이) - 겐트 지방 전통 생선 또는 닭고기 스튜

숙소:

호텔 헤리티지(Hotel Heritage)
위치: 브뤼헤 구시가지 중심
교통: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3분
시설: 19세기 귀족 저택을 개조한 고급 호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보유

 

3일차: 안트베르펜

방문지:

  • 베긴호프(Begijnhof)
    위치: 안트베르펜 구시가지
    교통: 중앙역에서 트램 11번 이용, 'Melkmarkt' 정류장 하차
    특징: 1545년에 설립된 베귀나주 공동체. 현재도 주거지로 사용됨.
    배경: 중세 시대 독신 여성들의 종교 공동체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

 

  • 미델하임 뮤지엄(Middelheim Museum)
    위치: 안트베르펜 남부
    교통: 중앙역에서 버스 21번 이용, 'Middelheim' 정류장 하차
    특징: 야외 조각 공원 및 미술관
    배경: 1950년대부터 현대 조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식당:

프리투르 맥스(Frituur Max)
위치: 안트베르펜 구시가지
교통: 그로테 마르크트에서 도보 3분
추천 음식: 프리트(frites, 프리트) - 벨기에식 감자 튀김, 다양한 소스와 함께 제공

숙소:

호텔 줄리엔(Hotel Julien)
위치: 안트베르펜 구시가지
교통: 중앙역에서 트램 10번 이용, 'Groenplaats' 정류장 하차
시설: 16세기 건물을 개조한 디자인 호텔, 옥상 테라스에서 도시 전경 감상 가능

 

여행 팁

  • 최적의 방문 시기: 4월~10월. 봄과 가을이 날씨가 온화하고 관광하기 좋음.
  • 현지 교통: 기차로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함. 도시 내에서는 트램과 버스가 발달.
  • 숙박: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추천. 가격대는 다양하나 성수기엔 예약 필수.
  • 조심할 사항: 소매치기 주의. 특히 기차역과 관광지에서 주의 필요.
  • 비자: 한국인은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가능.
  • 환전: 유로화 사용. 신용카드 사용 가능한 곳 많음.
  • 전원: 230V, 콘센트 타입 C, E 사용. 어댑터 필요.
  • 언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공용어. 영어로도 의사소통 가능.
  • 음식: 맥주, 초콜릿, 와플, 감자 튀김이 유명. 식사 시간에 맥주를 즐기는 문화.
  • 쇼핑: 초콜릿, 레이스, 다이아몬드(안트베르펜) 등이 유명한 기념품.

현지어 표현

  • 안녕하세요 - 홀라(Hallo, 네덜란드어) / 봉주르(Bonjour, 프랑스어)
  • 감사합니다 - 당크 얘(Dank je, 네덜란드어) / 메르시(Merci, 프랑스어)
  • 맥주 한 잔 주세요 - 에인 비르 아스투블리프트(Een bier alstublieft, 네덜란드어)

역사적 배경

로마 제국 시대부터 중세 플랑드르의 번영,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예술적 성취, 그리고 산업혁명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브뤼셀의 에글리즈 생장 밥티스트 오 베귀나주는 중세 시대 독신 여성들의 종교 공동체인 베귀나주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이 공동체는 13세기경 저지대 국가들에서 시작되어, 종교적 헌신과 독립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제공했습니다.

 

겐트의 파터스홀은 중세 시대부터 19세기까지의 도시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때는 가죽 공예가들과 카르멜회 수도사들의 거주지였다가, 후에는 판사들의 고급 주택가로, 그리고 19세기 산업화 시대에는 빈민가로 변모했습니다. 이곳의 역사는 마치 벨기에의 축소판을 보는 듯합니다.

 

안트베르펜의 베긴호프는 16세기에 설립된 베귀나주 공동체로,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독특한 여성 중심의 공동체를 유지해왔습니다. 이곳은 여성의 독립과 영성 추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역사는 맥주 양조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중세 시대부터 수도원에서 시작된 맥주 양조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벨기에 맥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여행 중에 다양한 종류의 벨기에 맥주를 맛보는 것은 마치 액체로 된 역사책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죠. 벨기에 사람들은 "우리는 맥주를 마시지 않아요, 우리는 맥주를 경험하는 거예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말에 담긴 유머와 자부심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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